[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발달지연이 의심되거나 성장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와 가족을 보다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해 지역 전문기관들이 힘을 모은다.달성군육아종합지원센터는 대구광역시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달지연 영유아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영유아의 발달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어려움을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적인 검사와 상담·지원으로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그동안 영유아 발달 지원은 어린이집 등 보육현장과 가정, 전문 치료기관 등으로 지원체계가 나뉘어 있어 발달지연 징후를 발견하더라도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연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양 기관은 각각 보유한 전문성과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영유아 발달지원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그동안 축적해 온 발달검사와 치료, 부모코칭 등의 전문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영유아 지원사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부모와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운영하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특히 어린이집 등 보육현장에서 영유아의 발달지연 징후가 발견됐을 때 전문적인 서비스로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기관 간 소통 창구를 일원화한다.이를 통해 보육현장에서의 관찰과 조기 발견, 전문기관의 검사와 지원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연계체계를 마련하고 기존에 분산돼 있던 지역사회 지원 인프라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부모와 보육교직원에 대한 교육도 강화한다. 영유아와 일상적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보호자와 보육교직원이 발달 특성을 보다 세심하게 이해하고 필요한 지원을 적절한 시기에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와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달성군육아종합지원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유아의 발달 특성과 개별적인 필요에 맞는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가족의 양육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지역사회 협력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할 방침이다.문미숙 달성군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영유아마다 성장의 속도와 특성이 다른 만큼 초기 세심한 관찰과 적기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을 모아 아이들이 자신만의 속도에 맞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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