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 상인2동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덜어줄 월배공영주차장이 문을 열었다.
월배근린공원 지하에 1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지상 공원까지 새롭게 단장하면서 주차 공간 확보와 주민 휴식 기능을 동시에 갖춘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거듭났다.대구광역시는 25일 달서구 상인2동 월배근린공원 지하에 조성한 ‘월배공영주차장’ 개장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개장식에는 추경호 대구시장을 비롯해 윤재옥 국회의원, 이태손 대구시의회 부의장과 대구시의원, 정의관 달서구 부구청장, 이선주 달서구의회 의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주차장 개장을 축하했다.월배공영주차장은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지속돼 온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과 인근 상권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조성됐다.주차장은 연면적 3천900㎡, 총 100면 규모의 지하 1층 구조로 건립됐다. 지난 2024년 착공해 올해 6월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8월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주차구획은 일반 주차면보다 폭이 넓어 이용 편의성을 높인 확장형 74면을 중심으로 장애인 전용 3면, 전기자동차 5면, 가족배려 5면, 경형자동차 13면 등 이용자 특성을 고려해 다양하게 구성했다.운영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맡아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한다.주차요금은 ‘대구광역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에 따라 인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감면을 적용해 10분당 175원이며, 하루 최대 요금은 4천 원으로 책정됐다.
장시간 주차하는 시민들의 요금 부담을 낮추면서 인근 시장과 상권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히 지하에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상 공원까지 전면 재정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대구시는 당초 지하주차장 건설 과정에서 영향을 받는 상부 근린공원을 중심으로 정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주차장 이용객과 인근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확대해 월배근린공원 전체를 새롭게 정비했다.이에 따라 월배공영주차장 일대는 지하에는 차량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갖추고 지상에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원이 자리 잡는 복합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했다.대구시는 이번 공영주차장 개장으로 상인2동을 비롯한 주변 주거밀집지역의 불법·노상 주차를 줄이고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인근 전통시장과 상업시설을 찾는 방문객들의 주차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추경호 대구시장은 “월배공영주차장 개장은 주거밀집지역의 만성적인 주차 공간 부족을 해소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도심 내 휴식처를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이라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