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동구청이 앞으로 4년간 지역 복지정책의 방향을 결정할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과정에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다.행정 중심의 복지계획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 복지 현장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정책의 방향과 실현 가능성을 점검함으로써 실제 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동구형 복지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대구 동구청은 지난 25일 동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제6기(2027~2030) 동구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주민 의견 수렴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공청회에는 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향후 동구 복지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제35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지역의 인구와 생활환경, 복지 수요와 가용자원 등을 토대로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회보장정책의 중장기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구체화할 추진과제를 담는다는 점에서 지역 복지정책의 종합적인 청사진 역할을 한다.특히 지방자치단체마다 인구구조와 복지환경,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서로 다른 만큼 지역 특성을 제대로 반영한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번 제6기 계획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4년간 동구의 사회보장정책과 주요 사업을 이끌어갈 기본계획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동구청은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주민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이날 공청회에서도 참석자들은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계획에 포함될 각종 정책과 사업이 실제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함께 점검했다.이어진 토론과 질의·응답에서는 복지 현장의 다양한 요구와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복지 수요 등을 놓고 의견이 오갔다.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도 현장에서 주민들과 접촉하며 파악한 복지 사각지대와 지역별 특성, 필요한 복지서비스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동구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주민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반영하고 세부 추진과제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특히 계획을 수립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4년 동안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해 주민들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사업별 실행력을 높이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지역 내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복지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고 구청과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연결하는 촘촘한 지역복지 기반도 다져나갈 방침이다.우성진 동구청장은 “공청회에서 소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신 관계자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이 내실 있게 수립돼 향후 4년간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동구 복지를 실현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