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청송군이 정신과적 위기 상황 발생 때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과 소방, 정신의료기관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한층 강화한다.정신건강 위기 상황은 초기 대응과 전문기관으로의 신속한 연계가 중요한 만큼 기관별 역할과 대응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지역 단위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청송군은 지난 24일 청송군보건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청송군 정신건강위기대응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자살예방관인 권영문 청송부군수를 비롯해 경찰서와 소방서, 정신의료기관, 보건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정신건강 위기 대응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유관기관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협의체는 정신과적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행정과 경찰·소방·의료기관 등이 각자의 역할을 신속하게 수행하고 전문적인 치료와 보호가 필요한 주민을 적절한 기관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이날 참석자들은 먼저 지역의 자살 현황과 특성을 살펴보고 청송지역의 여건을 반영한 정신건강 관련 사업의 추진상황을 공유했다.정신응급 상황 발생 때 현재 운영되고 있는 대응체계도 점검했다.특히 실제 위기 상황에서는 신고와 현장 출동, 대상자 보호, 정신건강 상태 평가, 의료기관 연계 등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는 만큼 각 기관이 맡아야 할 역할과 협조가 필요한 사항을 살피는 데 초점을 맞췄다.경찰과 소방, 보건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여러 기관이 동시에 관여해야 하는 상황에서 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현장 대응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청송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정신건강 위기 대응을 어느 한 기관의 업무로 한정하지 않고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대응하는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평상시에는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예방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위기 발생 때는 경찰·소방·의료기관 등이 신속하게 대응해 보다 전문적인 보호와 치료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협의체 회의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기관별 현장 대응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공유하고 실제 사례 등을 토대로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정신건강 위기 대응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권영문 청송부군수는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찰·소방·보건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협의체 회의를 통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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