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한민국 대표 고추 주산지 영양군의 ‘빨간 맛’이 서울 도심 한복판을 물들였다.영양군의 대표 통합마케팅 행사인 ‘2026 영양고추 H.O.T Festival’이 27일 서울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행사 첫날부터 영양고추와 지역 농특산물을 만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서울광장은 생산자와 수도권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도심 속 농특산물 장터로 변신했다.올해로 18년째를 맞은 영양고추 H.O.T Festival은 지역을 대표하는 영양고추를 비롯한 우수 농특산물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직접 알리고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산지에서 소비자를 기다리는 기존 농산물 판매방식에서 벗어나 생산농가가 직접 서울 도심으로 찾아가 소비자를 만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농민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에게는 생산자를 직접 만나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행사장에는 영양고추와 고춧가루를 비롯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가 들어섰다. 참여 농가들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의 특징과 품질을 시민들에게 설명하며 소비자들과 소통했고, 방문객들은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하면서 산지 직거래의 매력을 만끽했다.서울광장 곳곳에는 붉게 익은 영양고추와 지역 농특산물이 진열돼 영양의 풍성한 가을을 서울 도심으로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판매부스마다 농특산물을 살펴보거나 생산농가에 재배 과정과 품질 등을 묻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행사장은 활기를 띠었다.이번 축제는 단순히 농산물을 사고파는 직거래 행사에 머물지 않는다. 영양의 농업과 전통문화, 관광자원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종합적인 지역 홍보의 장으로 꾸며졌다.영양고추를 활용한 다양한 테마 공간을 비롯해 전통 음식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음식디미방 홍보관, 영양의 관광명소와 지역 자원을 소개하는 문화관광 홍보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했다.농특산물 판매 공간과 문화·관광 홍보가 어우러지면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영양고추의 맛과 품질뿐 아니라 영양지역이 보유한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까지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다.무엇보다 행사장에서는 농민과 소비자가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곳곳에서 펼쳐졌다.    생산농가는 자신이 직접 키운 농산물에 대한 자부심을 담아 제품을 설명하고, 소비자는 생산 과정과 품질을 확인하며 구매하는 등 도농 간 신뢰를 쌓는 교류의 장이 됐다.영양군은 축제 기간 우수 농특산물 판매를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양고추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음식디미방을 비롯한 전통문화와 지역 관광자원에 대한 홍보도 병행해 농특산물 판매를 지역 관광과 연결하는 효과도 높인다는 구상이다.특히 매년 서울에서 열리는 영양고추 H.O.T Festival을 통해 소비자와 지속적인 접점을 만들고 산지 직거래에 대한 신뢰를 높여 영양고추의 충성 소비층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고추 H.O.T Festival은 영양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문화, 관광을 함께 알리는 영양군의 대표 행사”라며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영양의 맛과 멋을 직접 경험하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울 한복판에서 펼쳐진 영양고추 H.O.T Festival은 농민에게는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영양군에는 지역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며 도농 상생형 농특산물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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