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김천지역 임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경영 애로사항을 직접 전달하고, 보다 정확한 임업통계 구축과 실효성 있는 임업정책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김천시는 지난 26일 김천시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임업통계조사 임가간담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국가 임업정책의 기초가 되는 임업통계조사의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실제 임업 현장에서 활동하는 임가의 목소리를 조사 과정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김천지역 표본임가를 비롯해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지방산림청, 김천시, 김천시산림조합, 한국갤럽 등 임업통계 및 산림행정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김천지역 임업통계조사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표본임가 47가구가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임가들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임업경영의 어려움과 통계조사 과정에서 느낀 불편·개선사항 등을 전달하고 관계기관과 의견을 나눴다.임업은 품목과 재배환경, 경영규모 등에 따라 소득과 생산비 등 경영여건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현장의 실태를 정확하게 반영한 통계자료 구축이 중요하다.    특히 기후변화와 농·산촌 인구 고령화, 인건비 및 각종 생산비 상승 등 임업경영을 둘러싼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현장에 기반한 통계와 정책의 중요성도 한층 커지고 있다.김천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임업인들이 경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한편, 임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요구되는 지원책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관계기관 및 임업인들과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간담회에서는 임업통계조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조사 소개와 참여 협조사항 안내를 시작으로 우수조사원 및 임가 포상, 호두 재배기술 교육 등이 이어졌다.또 임업통계와 임업경영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을 통해 임가와 조사기관, 행정기관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단순한 통계조사 안내를 넘어 임업인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정책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특히 김천은 호두를 비롯한 다양한 임산물이 생산되는 지역인 만큼 이날 마련된 호두 재배기술 교육도 참석 임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임업경영에 필요한 현장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임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마련을 지원한다는 취지다.김천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임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이 향후 임업통계의 정확도를 높이고 현장 중심의 산림·임업정책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천시 관계자는 “임업통계는 지역 임업인의 경영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장에 필요한 임업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라며 “앞으로도 임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임가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임업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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