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김천시가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현장 평가를 통해 행정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개선에 나섰다.김천시는 지난 26일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시민 관점에서 점검하기 위해 ‘시민 시정평가단 1차 수시평가’를 실시했다.시민 시정평가단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사업 성과를 평가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정책 수요자인 시민이 주요 시책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평가단은 행정복지와 경제산업, 건설안전, 농업, 보건 등 5개 분과 총 35명의 시민으로 구성됐다.    시가 추진하는 주요 시책과 사업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시민의 시각에서 사업의 효과와 문제점,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이번 수시평가는 ‘국민체력100 김천체력인증센터 운영’과 ‘통합보건소 건립 및 심폐소생술 교육’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평가단은 단순히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시설과 운영 실태를 확인했다.    특히 관련 프로그램과 교육에도 직접 참여하면서 실제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접근성과 편의성, 프로그램 운영 효과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김천체력인증센터에서는 개인별 체력 수준에 따른 맞춤형 운동처방과 체력증진교실 등 시민들의 건강 및 체력 관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중점적으로 살폈다.평가단은 시민들이 체력 측정과 상담, 운동처방 등의 서비스를 얼마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한편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체력 향상과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등을 이용자 관점에서 점검했다.통합보건소에서는 시민들이 한 공간에서 필요한 보건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보건 서비스’ 제공 여부를 비롯해 시설 내부의 공간 활용성과 이용 편의성 등을 살폈다.특히 응급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에도 직접 참여해 교육 과정의 전문성과 실효성, 시민들의 실제 대응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 등을 확인했다.이번 현장평가는 행정 내부의 자체 평가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실제 이용자인 시민의 시각으로 다시 점검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시설을 조성하거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과 개선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 행정’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다.김천시는 이번 평가 과정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개선사항을 해당 사업 담당부서에 전달해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검토 결과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제안은 향후 사업 운영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 시정평가단의 평가가 일회성 의견 수렴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류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특히 시민들이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행정에 대한 시민 체감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현장에서 요구하는 정책을 보다 세밀하게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천시 관계자는 “시민 시정평가단의 현장평가를 통해 주요 사업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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