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울릉군이 지역 특산산채인 부지갱이대 수확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의 영농 불편을 덜기 위한 ‘찾아가는 농기계 서비스’에 나섰다.울릉군은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 전담팀을 편성해 농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농기계 점검·수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순회수리는 본격적인 부지갱이대 수확을 앞두고 가을철 농작업에 사용이 집중되는 예초기의 고장과 정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번기 농기계 고장으로 작업에 차질을 빚는 일을 줄이고 농업인들이 적기에 수확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군은 3주 동안 남양1리 마을광장을 비롯한 관내 7개 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농업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예초기 점검과 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특히 울릉지역의 지리적 여건상 농업인들이 고장 난 농기계를 직접 운반해 수리하는 데 불편이 적지 않은 만큼,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수리 서비스가 농업인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가의 수리비 부담도 덜어준다. 군은 ‘울릉군 농기계 기동수리반 설치 및 운영조례’에 근거해 순회수리 현장을 찾은 농업인들에게 예초기 점화플러그와 오일 등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 줄 계획이다.단순히 고장 난 농기계를 고치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전한 농기계 사용을 위한 현장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 방법과 작업 전 점검요령,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등을 안내해 농번기에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을 쏟는다.울릉군의 농기계 순회수리는 농촌진흥사업의 하나로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농업인의 영농 현장을 직접 찾아 농기계 고장에 따른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안정적인 농작업을 지원한다는 취지다.군은 올해 상반기인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농업용 모노레일을 사용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순회점검을 마쳤다.    평소에도 관리기와 동력운반차, 예초기, 분무기 등 영농현장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필수 농기계를 상시 수리하며 농업인들의 불편 해소에 나서고 있다.특히 경사지가 많고 농경지가 분산된 울릉지역의 특성을 고려할 때 농업용 모노레일과 각종 소형 농기계는 영농작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군의 현장 수리 지원이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남한권 울릉군수는 “무더운 날씨와 어려운 여건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친절하게 농기계를 수리하고 있는 김지호 농기계교관을 격려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마을별 순회수리와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적기 농작업을 돕는 것은 물론 농기계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농업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농촌을 만드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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