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김천시가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두뇌 인지훈련과 신체활동을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방 중심의 치매 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김천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7일 ‘치매예방 골든타임, 브라보(BRABO) 인지강화 프로그램’ 수료식을 갖고 12주간의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브라보(BRABO)’ 프로그램은 두뇌를 뜻하는 ‘Brain’과 신체를 뜻하는 ‘Body’를 결합한 맞춤형 인지복합 프로그램이다.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MCI) 진단자의 치매 이환율을 낮추고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치매센터에서 개발한 표준교재를 활용해 운영됐다.특히 단순한 인지교육에 머물지 않고 전문적인 인지훈련과 체계적인 신체활동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두뇌와 신체 기능을 동시에 자극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12주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은 자기관리와 사회생활, 가정생활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3개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매 회기에는 인지훈련과 신체활동을 결합한 ‘인지운동 융합 활동-뇌·몸운동’을 함께 운영해 참여자들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일상에서도 배운 내용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김천시치매안심센터는 이 같은 복합적인 활동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신체활동과 사회적 교류 기회를 늘려 일상생활의 활력과 자신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지난 27일 열린 수료식에서는 12주간 전 과정을 성실하게 마친 참여자들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참여자들이 그동안 함께 배우고 활동했던 시간을 되돌아보는 송사와 답사도 이어졌다.    활기찬 축하공연과 프로그램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 시청까지 더해지면서 참가자들은 12주간 쌓은 추억과 성취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수료식에서 답사를 맡은 박 모 씨는 “매주 센터에 나와 교육도 듣고 사람들도 만나 함께 몸을 움직이며 웃다 보니 일상에 큰 활력이 생겼다”며 “함께 울고 웃으며 정을 나눈 동기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집에서도 배운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천시는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인지기능이 급격하게 저하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예방적 인지건강 관리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지훈련과 신체활동, 사회적 교류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김천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중앙치매센터 표준교재를 바탕으로 구성한 두뇌·신체 복합활동이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악화를 예방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인지건강 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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