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울릉군이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도로명주소 교육을 통해 생활 속 주소정보 활용 능력과 위기 상황 대처 역량을 높이고 있다.울릉군은 지난 27일 울릉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placeB(플레이스비) 앱을 활용한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도로명주소를 단순히 암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보고 움직이며 문제를 해결하는 참여형 수업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교육을 접목해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주소체계를 학생들이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학생들은 placeB 앱을 이용해 도로명주소가 만들어지는 기본 원리를 배우고 도로명에 사용되는 ‘대로·로·길’의 의미와 차이를 익혔다. 이어 건물번호판을 살펴보며 목적지와 현재 위치를 찾는 방법을 직접 체험했다.평소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각종 주소정보시설도 교육 소재로 활용됐다.    학생들은 건물번호판뿐만 아니라 기초번호판과 사물주소판, 국가지점번호판 등이 각각 어디에 설치되고 어떤 상황에서 활용되는지 살펴봤다.특히 긴급상황에서 주소정보가 갖는 중요성을 알리는 데 교육의 무게를 뒀다.산이나 도로 주변 등 정확한 건물주소를 확인하기 어려운 장소에서 사고나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사물주소판이나 국가지점번호판 등에 표시된 정보를 이용하면 자신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알릴 수 있다는 점을 체험을 통해 익히도록 했다.학생들은 각종 주소정보시설에 표시된 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이를 활용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한 뒤 경찰이나 소방 등 긴급기관에 신고하는 방법도 배웠다.    도로명주소가 단순히 우편물이나 목적지를 찾기 위한 주소체계를 넘어 위급한 순간 신속한 구조와 대응을 돕는 ‘생활안전 정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체감하는 시간이 됐다.울릉군은 이번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도로명주소 체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주소정보시설을 일상에서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지형적 특성상 산지와 해안도로 등이 많은 울릉지역에서는 정확한 위치정보를 파악하는 능력이 각종 사고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구조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소정보 교육의 의미가 더욱 크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도로명주소를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면서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도로명주소와 주소정보시설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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