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청송군 어르신들이 경북지역 슐런경기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청송의 저력을 과시했다.    평소 경로당을 중심으로 꾸준히 운영해 온 생활밀착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도 단위 대회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청송군은 청송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소속 어르신들이 지난 26일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경상북도 어르신 슐런경기대회’에서 단체부문 대상과 개인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경북도내 14개 시·군에서 12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청송군에서는 지난 7월 14일 열린 청송군 어르신 슐런대회에서 입상해 도 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어르신 7명이 대표로 출전했다.청송 대표 선수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단체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개인부문에서도 우수상을 거머쥐며 청송 어르신들의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특히 단체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일회성 성적이 아닌 꾸준한 훈련과 참여를 통해 이뤄낸 연속 우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번 성과의 밑바탕에는 청송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운영해 온 생활밀착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자리하고 있다.협의회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평생교육 특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역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슐런 배달강좌’를 운영했다.슐런은 나무로 만든 보드 위에서 퍽을 밀어 점수를 얻는 생활스포츠로, 비교적 신체적 부담이 적으면서도 집중력과 손의 움직임을 필요로 해 어르신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청송군은 슐런 프로그램을 단순한 여가활동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신체활동과 집중력을 높이고 뇌 건강 증진과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다.특히 교육장을 찾아가기 어려운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여건을 고려해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넓혀왔다.청송군은 이번 도 대회 성과를 계기로 어르신들이 배움과 생활체육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해 나갈 방침이다.윤경희 청송군수는 “단체부문에서 당당히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며 청송군의 명예를 빛내주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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