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동구가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와 교제폭력, 스토킹 등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각종 폭력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대구 동구청은 지난 28일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2026년 사회복무요원 신종 성범죄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사회복무요원들이 일상생활과 복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폭력 유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예방·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기존의 성폭력 예방교육에서 범위를 넓혀 디지털 환경 변화와 함께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된 디지털 성범죄를 비롯해 교제폭력과 스토킹 등 실제 생활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했다.교육에서는 각각의 폭력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피해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위험성,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등을 설명했다.또 폭력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과 실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필요한 대응 방법 등을 안내해 사회복무요원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동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복무요원들이 폭력 문제를 개인 간 갈등이나 사적인 문제로만 바라보지 않고 상대방의 의사와 권리를 존중하는 인식을 갖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특히 디지털 기술과 온라인 소통이 일상화하면서 불법 촬영과 유포, 온라인을 이용한 괴롭힘 등 폭력의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변화하는 폭력 유형에 맞춘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교제폭력과 스토킹 역시 초기 단계에서 위험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실제 사례를 통해 전달했다.동구는 사회복무요원들이 행정·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과 접촉하며 공공서비스를 수행하는 만큼 복무 과정에서도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이번 교육 역시 단순히 폭력 유형과 관련 법규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복무요원 스스로 폭력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상호 존중하는 복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우성진 동구청장은 "폭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의식은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기본"이라며 "사회복무요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폭력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