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시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장애인 평생학습 현장의 실무자들이 급변하는 정책 흐름과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기관 간 협력망을 강화해 지역사회 중심의 장애인 평생교육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경산시는 지난 28일 해내다CC 연회장에서 장애인 평생학습 관련 24개 참여기관 실무 담당자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장애인 평생학습 관계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장애인 평생학습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실무 담당자들의 전문성과 업무 역량을 높이고, 참여기관 간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장애인 평생학습 정책 및 동향’과 ‘AI 활용 실무 능력 향상’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내용으로 구성됐다.장애인 평생학습 정책 강의에서는 최근 변화하고 있는 평생학습 정책의 방향과 장애인의 학습권 확대를 위한 과제 등을 살펴보고 국내외에서 운영되고 있는 다양한 우수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장애인 평생학습을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에 머무르지 않고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현장 실무자들의 전문성과 지역 내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도 공유됐다.특히 최근 행정과 교육 현장에서 활용 영역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실무 능력을 높이는 교육도 함께 마련됐다.
평생학습 업무 과정에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익혀 현장 담당자들의 업무 효율성과 프로그램 기획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기관 관계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도 이어졌다.참석자들은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축적한 현장 경험과 사례를 나누고 기관별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과제와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개별 기관 중심의 사업 운영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사회가 함께 장애인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다졌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음악공연단 ‘하모니투게더’의 특별공연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장애 여부를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무대를 선보이면서 참석자들에게 평생학습이 지향하는 참여와 소통, 화합의 가치를 전달했다.이번 교육은 경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현장 실행력을 높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경산시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에 지난해 처음 선정된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선정됐다.시는 이를 기반으로 장애인의 특성과 학습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고, 장애인 평생교육 기관과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장애인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지속적으로 배움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무엇보다 장애인 평생학습이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정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프로그램 수를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이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실무자들의 역량과 기관 간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의 의미가 크다.경산시는 앞으로 장애인 평생학습 현장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기관별로 축적된 경험과 우수사례를 지역사회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하는 교육의 경계를 낮추고 시민 누구에게나 배움의 기회가 열려 있는 포용적 평생학습도시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이도형 경산부시장은 “장애인 평생학습 현장 최전선에서 그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애써주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담당자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어 “경산시는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경산시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2년 연속 선정을 계기로 지역 특성에 맞는 장애인 평생학습 우수 모델을 구축하고, 장애인의 배움이 사회참여와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전반에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