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경주시가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30일 경주시는 지난 28일 시청 알천홀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9회 경주시민원탁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의 주제는 ‘내가 찾고 싶은 경주 상권 만들기를 위한 시민 아이디어’다.
관광객 중심의 상권을 넘어 지역 주민도 일상적으로 찾고 머무를 수 있는 상권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참석자들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지역 상권을 이용하며 느낀 불편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상권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주요 과제로는 상권별 특색을 살린 콘텐츠 발굴과 지역별 차별화 전략이 제시됐다.청년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구조를 만들고,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소비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특히 단순히 물건을 사고 음식을 먹는 공간에 머물지 않고 시민과 관광객이 오래 머물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상권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였다.이를 위해 지역별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 등 경주만의 특성을 상권과 연결하고 행정과 상인,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도 필요하다는 제안이 이어졌다.경주시는 이날 원탁회의에서 나온 시민들의 의견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실현 가능성과 정책 필요성을 검토해 향후 상권 활성화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상권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기반이자 시민의 일상과 관광객의 경험이 만나는 공간”이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경주만의 특색과 경쟁력을 갖춘 상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