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대구도시개발공사가 공동주택 입주민과 함께하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구도시개발공사는 공사가 관리·운영하는 안심청아람더영 행복주택이 지난 7월 27일 전력거래소가 시행하는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 심사를 통과해 AA등급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인증은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전력 사용량을 자발적으로 줄이고, 이를 통해 전력 수요 관리와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에너지쉼표’는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전력거래소의 요청에 따라 참여자가 자발적으로 전기 사용량을 줄이는 국민 참여형 에너지 절감 제도다.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는 전력 수요를 낮춰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국민들의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참여 세대에는 실제 절감한 전력량에 따라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어 입주민들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면서 일정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안심청아람더영 행복주택 366세대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 참여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사는 전체 366세대가 세대당 월평균 100Wh의 전력을 절감할 경우 연간 최대 439.2kWh의 에너지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183kg의 CO₂를 줄이는 효과에 해당한다. 공사는 30년생 소나무 약 27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개별 가정에서 줄이는 전력량은 크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공동주택 전체 세대가 함께 참여할 경우 에너지 절감 효과가 누적된다는 점에서 주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특히 이번 사업은 공공임대주택의 관리·운영 영역을 시설 유지에만 한정하지 않고 입주민과 함께 친환경 생활문화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공사는 인증 획득에 그치지 않고 입주민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홍보에도 나섰다.지난 8월 26일 안심청아람더영 단지에서 입주민을 대상으로 ‘에너지쉼표’ 제도 소개와 참여 확산을 위한 홍보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서는 입주민들에게 에너지쉼표 제도의 취지와 참여 방법을 설명하고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전력 절감 방법 등을 안내했다.특히 에너지 절약이 단순히 전기요금을 줄이는 차원을 넘어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의 수요를 낮추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번 안심청아람더영 행복주택의 에너지쉼표 AA등급 인증을 계기로 공공주택에서도 입주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고 친환경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또 에너지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 등 환경적 가치를 공동주택 관리에 접목해 공기업으로서 ESG 경영 실천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 AA등급 취득은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과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공공주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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