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김천시립박물관은 다가오는 9월 한 달간 시민과 박물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가깝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9월 프로그램은 ‘친환경 비누 만들기’와 전통 공예인 ‘킨츠키(Kintsugi) 체험’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참여자들이 직접 손으로 만들고 꾸미는 과정을 통해 박물관을 보다 친숙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먼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비누 만들기’ 체험은 학생들이 직접 비누를 만들어보며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함께 협력하며 만들기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창의력과 깊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만들기에 그치지 않고, 사용되는 재료와 제작 과정을 깊이 알아보며 일상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하는 가치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기회를 선사한다.이어 성인을 대상으로 한 ‘킨츠키(Kintsugi)’ 체험은 깨진 도자기를 옻칠과 금 등의 전통 재료를 활용해 수선하는 일본의 전통 공예 기법을 바탕으로 한다.
깨진 흔적을 숨기거나 감추기보다 오히려 아름다운 무늬로 승화시키는 킨츠키의 독특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며, 오래된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인문적·문화적 의미를 깊이 체감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직접 작품을 수선하고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전통 공예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고, ‘흔적과 불완전함조차 새로운 아름다움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된다.김천시시설관리공단 김재광 이사장은 “이번 시립박물관 9월 체험프로그램은 시민들이 박물관을 단순히 유물을 눈으로 관람하는 정적인 공간을 넘어, 직접 만들고 배우며 살아있는 문화예술을 오롯이 체감하는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지역 주민과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문화체험 프로그램별 모집 대상, 인원, 참가비 및 구체적인 신청 방법 등 상세한 정보는 김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김천시립박물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풍요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전시와 교육, 참여형 체험이 긴밀히 연계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사랑받는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