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영양군이 지리적 여건으로 복지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면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복지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영양군은 첫 순회지역인 석보면에서 ‘이동형 그냥드림’ 운영을 마친 데 이어 두 번째 지역인 수비면을 찾아 생활물품 지원과 맞춤형 복지상담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이동형 그냥드림’은 복지서비스 제공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면 지역 현장을 찾아 필요한 물품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이다.특히 복지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거동이 불편해 기존 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있는 주민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위기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앞서 첫 번째 순회지역인 석보면에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관련 정보 부족 등으로 도움을 받지 못했던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생활물품을 지원하고 개인별 상황에 따른 맞춤형 복지상담을 진행했다.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 상담을 통해 주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복지서비스를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함께 살피면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힘을 보탰다.두 번째 순회지역인 수비면에서는 31일과 9월 3일 이틀간 ‘이동형 그냥드림’을 운영한다.군은 기존 서비스 제공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한편 1대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생활 여건과 복지 욕구, 위기 요인 등을 세밀하게 살펴볼 예정이다.현장에서 확인된 주민들의 복지 욕구나 위기 상황에 대해서는 일회성 지원에 머물지 않고 공공복지 서비스와 지역 내 민간복지 자원을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특히 면 지역의 경우 교통과 이동거리 등의 문제로 복지서비스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주민을 기다리는 복지에서 벗어나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지원을 통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영양군은 수비면 운영 이후에도 다른 지역으로 순회 서비스를 이어가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예정이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석보면에서 시작된 이동형 그냥드림의 온기가 수비면 주민들에게도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 가까이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현장 중심의 복지를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