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사드 배치에 따른 주민소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소성리 주민태양광 발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가 지난 28일 성주군청 문화강좌실에서 개최됐다.한국수력원자력 주최로 열린 이번 합동회의에는 소성리 협동조합을 비롯해 국방부, 경북도청, 성주군, 한국에너지공단 등 주요 관계기관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그간의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앞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들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소성리 주민태양광 발전사업은 지난 2016년 사드 배치 공식 발표 이후 평화롭던 시골 마을에 수천 명의 경찰 병력이 배치되면서 고립과 이동 제약, 레이더 전자파 공포 등 오랜 기간 심각한 정신적·물리적 피해를 겪어온 초전면 소성리 주민들을 위로하고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국방부가 약속한 지원 사업이다.    당초 국방부가 직접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법리 검토 결과 국유재산사용허가(토지)만 가능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지난 2025년 6월부터 주민들이 집회를 이어가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2026년 3월 공기업인 한수원이 사업 참여를 전격 결정하면서 사업 추진에 강력한 동력을 얻게 됐다.이후 성주군은 소성리 협동조합, 한수원과 함께 국방부와 경상시설단을 직접 방문해 독촉 및 청원서를 전달하는 등 끈질긴 협의 끝에 국유재산 사용허가 승인을 매듭지었다.    아울러 경북도청, 환경청, 한전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발전사업허가와 개발행위허가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한전 선로(전력구입계약)까지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주민들의 신뢰를 높였다.현재는 한수원의 자금 조달 검토, 한전 계통 접수 검토, 국방부 및 미군 측 협의, 국유재산사용허가 변경 등의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 착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이어 내년에는 태양광 발전소 준공 및 상업 운영을 개시하여 소성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 창출의 기회를 안겨줄 것으로 전망된다.전화식 성주부군수(권한대행)는 “‘안 되는 이유’보다 ‘되는 방법’을 먼저 찾는 적극 행정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소성리 주민들의 아픔을 보듬고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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