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 청도군은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22일까지 청도박물관에서 ‘국보순회전 - 금관과 금방울, 어린 영혼과 함께하다’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성공적인 개막을 앞둔 청도군은 유물 운송부터 전시 환경 조성, 개막식 및 연계 프로그램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보물 금관과 금제허리띠, 금방울 등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지난 1924년 발굴된 금령총은 허리춤에서 발견된 금방울 덕분에 이름이 붙여진 무덤으로, 금관을 비롯해 기마인물형 토기, 로만글라스 등 찬란했던 신라 고분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핵심 유적들이 대거 출토된 곳이다.특히 무덤의 주인공이 어린 왕족으로 추정되는 만큼, 청도군은 유물의 고고학적 가치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동시에 어린 자녀를 먼저 떠나보낸 신라 왕족 부모의 애틋한 마음을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입체적인 전시 연출을 구성했다.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연계 행사도 마련됐다.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는 금속공예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어우러지는 ‘국보전 연계 문화행사, 금빛 문화축제’가 열리며, 10월 7일에는 신라 장신구 연구의 권위자인 대전대학교 이한상 교수를 초청해 신라금관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이 개최된다.이와 함께 발달·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촉각 유물 체험 및 수어 통역을 지원하는 ‘모두의 전시’, 관내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돕는 ‘금관버스’,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문화 교육’ 등 남녀노소 누구나 소외됨 없이 누릴 수 있는 열린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과 청도군이 뜻을 모아 협력한 결과인 만큼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개막식은 물론 전시와 교육,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까지 차질 없이 준비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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