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운전면허시험장은 24일 대구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한국농아인협회 대구광역시협회로 부터 농아인의 운전면허 취득 및 이동권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박노진 한국농아인협회 대구광역시협회장은 “대구시내 27,000여명의 농아인들이 운전면허 취득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수어 동영상으로 큰 도움을 받게 되었다.” 기뻐하면서 대구시험장의 장애인에 대한 세심한 배려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농아인들에게 배달일자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좋은 일자리를 공유하기 위한 시험장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이야기했다.대구운전면허시험장은 청각장애인들의 운전면허취득 접근성 개선을 위해 올해 24일 기능시험 1·2종 보통 차량의 수어동영상 설치를 완료해 대구 농아인 협회와 수어동영상 체험 행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농아인의 운전면허 취득에 불편함이 많았지만, 수어동영상이 시험용 차량에 시연됨으로서 운전면허 취득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수어동영상이 제공되는 시험용 차량을 직접 체험한 농아인 김 모씨는 기존 장내기능 시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수어동영상으로 시험을 진행할 수 있어 이해하기가 쉬워졌다며 장애인 지원센터를 통해 면허증을 취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 대구운전면허시험장 노유진 단장은“농아인 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모든 교통약자들이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를 이용해 무료로 운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손중모 기자 jmson220@gbdm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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