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의성군이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2026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3차 접수에 나선다.군은 늘어나는 친환경자동차 구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8억원을 확보하고, 오는 9월 4일부터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신청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군은 접수 당일 신청자가 몰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 혼잡과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사전정보 입력 기간을 운영한다. 사전정보 입력 절차는 이번 3차 접수부터 새롭게 도입됐다.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의성군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한 개인과 개인사업자다.
공공기관과 법인은 신청일 현재 사업장 소재지가 의성군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이번 3차 사업의 보급 물량은 전기승용차 100대와 전기승합차 1대, 전기화물차 16대다.
전기승합차 물량은 소형 승합차 기준으로는 7대에 해당한다.차량 구매 보조금은 승용차의 경우 최대 1300만원, 화물차는 최대 1800만원이며 차종과 성능 등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달라진다.구매자 여건과 차량 용도에 따른 추가 지원도 이뤄진다. 전기승용차는 다자녀가구에 최대 30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생애 처음 자동차를 구입하는 청년에게는 국비 지원액의 20%를 더 지급한다.전기화물차를 구입하는 소상공인에게는 국비 지원액의 30%, 농업인과 택배용 차량 구매자에게는 10%를 추가 지원한다.
내연기관 차량을 폐차하거나 매매한 뒤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에는 최대 130만원의 전환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의성군의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예산은 모두 49억9300만원이다. 군은 지난 8월까지 전기승용·승합·화물차 등 총 225대를 보급했다.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불편을 줄이기 위한 기반시설 확충도 병행한다.
군은 안계공영주차장을 비롯한 공공시설 34곳에 급속충전기 총 51대를 설치하기 위한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설치 여건과 기준을 충족한 대상지를 중심으로 충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최유철 의성군수는 “전기자동차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전기차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확충을 함께 추진해 군민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