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세계 각국의 육상인들이 기량을 겨루는 WMAC대구2026 현장에 대구교육대학교 예비교사들이 경기운영요원으로 참여해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돕고 있다.대구교육대학교 이진택 교수의 지도를 받은 학생 68명은 WMAC대구2026 경기운영요원으로 참여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경기장 곳곳에서 다양한 실무를 맡고 있다.학생들은 대회의 각종 경기 정보를 제공하고 선수와 관계자들의 원활한 경기 참여를 지원하는 기술정보센터(TIC·Technical Information Centre)를 비롯해 경기 기록, 스타트, 선수 소집, 혼성경기, 시상, 안전관리 등 주요 분야에 배치됐다.경기 전 선수들의 준비 과정부터 실제 경기 진행, 경기 후 시상에 이르기까지 국제 육상대회 운영의 전 과정을 현장에서 경험하며 대회를 뒷받침하는 ‘숨은 주역’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이번 참여는 장차 초등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예비교사들이 세계적인 스포츠대회의 운영 시스템을 직접 경험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학생들은 교실이나 대학 강의에서 접하기 어려운 국제 스포츠대회 운영 과정을 현장에서 체득하고 있다.
경기 하나가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 기록과 출발, 선수 소집, 안전관리, 시상 등 여러 분야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움직이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스포츠 현장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히고 있다.다양한 국가와 연령대의 선수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것도 예비교사들에게는 값진 경험이 되고 있다.
언어와 문화, 나이가 서로 다른 참가자들과 만나고 경기 관계자들과 협력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업무 수행과 책임감은 물론 협업과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있다.무엇보다 이번 경험이 향후 학교 체육교육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국제대회에서 보고 배운 스포츠의 가치와 육상의 즐거움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생생한 체육수업을 운영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학생 대표로 TIC에서 근무한 3학년 이정민 학생은 “선수들을 직접 만나며 나이와 국적을 넘어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아이들에게 육상의 즐거움을 전하고 육상 저변 확대에도 보탬이 되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학생들을 지도한 이진택 교수는 한국 높이뛰기를 대표했던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현재 대구교육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선수 시절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보태고 있다.이 교수는 국제대회 현장이 예비교사들에게 스포츠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향후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이진택 교수는 “이번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스포츠 현장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을 키우길 바란다”며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체육수업과 현장 지도를 이끌어가는 교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