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위기 상황 속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현장 소통형 홍보가 경북 봉화에서 펼쳐졌다.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 내 생명존중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자살 위기 상황에 처한 주민들이 적절한 도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소천면사무소 외벽에 대형 자살예방 홍보 설치물을 제작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이번 설치물 조성은 지난 6월 17일 소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당시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소천면 복지담당 공무원, 파출소 관계자 등 지역 내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촘촘한 자살예방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홍보물 설치는 당시 논의된 민·관·경 협력 강화 방안을 실천에 옮긴 가시적 성과다.새롭게 설치된 홍보물에는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힘들 땐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등 지친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생명존중 메시지가 담겼다.
이와 함께 위기 시 즉각적인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와 정신건강위기 상담전화 1577-0199 등 전문 상담 채널 번호가 눈에 띄게 안내되어 있다.특히 소천면사무소를 방문하는 행정 민원인과 지역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명존중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밝고 친근한 분위기의 디자인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거부감 없이 자살예방 인식을 높이고, 필요시 전문 상담 기관으로 쉽게 연결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된 대형 자살예방 홍보물이 지역 주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거듭 일깨우고, 삶의 무게로 힘들고 지친 순간에 언제든 손을 내밀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든든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해 군민의 소귀한 생명을 보호하고 빈틈없는 자살예방 안전망을 단단히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