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주민 스스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시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발걸음이 구미에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구미시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상모사곡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구미시 주민참여예산학교’ 5회차 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예산 편성 등 전반적인 예산 과정에 주민의 직접적인 의견을 반영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소소한 불편이나 필요한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제안서로 발전시켜 보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특히 올해는 더 많은 시민들에게 참여의 문호를 개방하기 위해 처음으로 `온라인 공개모집` 제도를 전격 도입했다.    기존의 읍·면·동 추천 방식과 온라인 공개모집을 병행해 참여자를 선정함으로써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특징이다.이날 교육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기본 개념과 타 지역의 우수 활용 사례 소개를 시작으로, 참여자들이 직접 자신의 아이디어를 담은 주민제안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순서로 알차게 진행됐다.    특히 제안서 작성 과정에서는 전문 퍼실리테이션 방식을 도입해, 참가자들이 조별로 서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고 토론하며 아이디어를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사업 계획으로 다듬어 갈 수 있도록 도왔다.김은영 구미시 기획조정실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우리 동네의 소소한 불편 사항과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시정에 곧바로 전달하는 가장 훌륭한 소통 창구"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쉽고 친숙하게 이해하고 아무런 부담 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구미시는 지난 7월부터 주민참여예산위원, 여성단체, 청소년 등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순차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오는 9월 마지막 차수 교육을 끝으로 올해 교육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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