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창설·운영 중인 영진전문대학교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이 미래 영공을 수호할 정예 항공정비 간부 양성을 향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영진전문대학교는 1일 대학 글로벌캠퍼스 국제세미나실에서 ‘제12기 공군 부사관학군단 후보생 입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백승무 학군단장을 비롯해 박효진 학생취업복지처장, 김동수 글로벌캠퍼스 본부장, 김기병 국방군사계열 계열부장 등 대학 및 학군단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롭게 국가의 부름을 받고 출발하는 후보생들의 앞날을 뜨겁게 격려했다.입단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순국선열·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후보생 입단 신고, 군간부후보생 선서, 학군단장 훈시, 학군단가 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이날 공식 입단을 신고한 제12기 후보생은 남학생 32명, 여학생 2명을 포함한 총 34명이다.
이들은 앞서 여름방학 기간 경남 진주에 위치한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2주간의 고된 기초군사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이날 선서를 통해 헌신적인 군 간부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제12기 후보생들은 앞으로 3학기 동안 군사학과 항공정비학 등 심도 있는 전문 교과목을 이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항공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일선 공군 부대 현장 정비 실습을 병행하며, 공군 항공정비 분야를 이끌어갈 실무형 핵심 인재로 거듭나게 된다.특히 이번 입단식에서는 남다른 사연을 품고 공군 부사관의 길에 도전한 후보생들이 주위의 따뜻한 응원을 받았다.베트남에서 중학교까지 다니다 귀국해 충북 제천 다솜고등학교를 졸업한 다문화가정 출신 이호진(20) 후보생이 영진전문대에 진학해 학군단 문을 두드렸다.
또한, 장기근속 군인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 최민규(20), 이송민(20), 김민수(20) 후보생 등 `군인 가족 2세`들도 대거 합류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조국 수호의 꿈을 키워나간다.이호진 후보생은 "오랫동안 동경해 온 공군과 항공정비사의 꿈을 향해 학군단 입단으로 비로소 첫걸음을 내딛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하계입영훈련 기간 서로를 의지하며 힘이 되어준 동기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맡은 바 임무에 완벽을 기하는 자랑스러운 공군인이 되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영진전문대 공군 부사관학군단은 항공기 정비를 비롯한 군사 전문지식과 강인한 리더십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졸업과 동시에 공군 부사관으로 임관시키는 국내 유일의 산실이다.
지난 2015년 창설 이래 현재까지 총 312명의 우수한 공군 부사관을 배출하며 높은 임관 성과와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백승무 학군단장은 훈시를 통해 "우리 대학 학군단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학군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후보생 모두가 초심을 잃지 말고 하나로 뭉쳐 자랑스러운 공군인의 자긍심을 가져달라"며 "앞으로 마주할 엄격한 교육과 훈련도 동기들과 서로 격려하며 지혜롭게 이겨내 최고의 공군 부사관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