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예천군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주민 역량을 키우기 위한 ‘예천학’ 교육의 문을 활짝 열었다.예천군은 1일 ‘제11기 예천학 아카데미’에 이어 2일 ‘제3기 예천학 리더십 아카데미’ 개강식을 각각 열고 본격적인 교육 일정에 들어갔다.예천학 아카데미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인물, 전통 등 예천이 간직한 다양한 유·무형 자산을 체계적으로 배우며 고장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지역학 교육 프로그램이다.지난 2021년 처음 문을 연 이후 주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 속에 올해 11기째를 맞았다.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는 데 그치지 않고 예천만의 정체성과 가치를 재발견하는 배움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특히 지역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산과 전통 등을 폭넓게 다루면서 주민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고장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교육의 무게를 두고 있다.제3기를 맞은 ‘예천학 리더십 아카데미’는 기존 예천학 아카데미에서 한발 더 나아간 심화·실천형 교육과정이다.지역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예천이 안고 있는 다양한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지역사회 구성원 간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예천의 미래 발전을 이끌어갈 지역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지난해 처음 개설된 리더십 아카데미는 예천학에서 배운 지식과 지역의 가치를 실제 지역사회 활동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지역학 교육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두 과정의 수강생들은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분야의 이론 강의와 현장답사에 참여한다.강의실에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인물과 전통을 배우는 것은 물론 지역 곳곳의 현장을 직접 찾아 예천이 지닌 자원의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하게 된다.    수강생들이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며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과정도 이어진다.군은 예천학 아카데미가 주민들에게 지역의 뿌리와 정체성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하는 동시에, 리더십 아카데미를 통해 배움을 지역사회 실천으로 확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역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지역 공동체에 대한 관심과 참여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힘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안병윤 예천군수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아는 것이 오늘의 예천을 이해하고 내일을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수강생들이 이번 과정을 통해 예천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그 배움을 지역사회 곳곳에서 실천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예천군은 앞으로도 지역이 보유한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이 예천의 정체성과 가치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지역학 교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나갈 계획이다.한편 예천박물관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평가에서 경상북도 1위를 차지하는 등 관리·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군은 이러한 지역 문화 인프라와 예천학 교육을 연계해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주민과 공유하고 이를 미래 지역발전의 자산으로 이어가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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