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를 대표하는 웨딩특화거리인 중구 대봉동이 사흘간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축제의 거리로 변신한다.대구광역시는 지역 웨딩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봉동 웨딩거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김광석다시그리기길과 대봉동 웨딩거리 일원에서 ‘2026 대구웨딩페스티벌’을 개최한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구웨딩페스티벌은 대봉동 웨딩골목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에게 다양한 웨딩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도심형 거리축제로 꾸며진다.축제가 열리는 대구 중구 대봉동은 웨딩 의복 제조 소공인 80여 개 업체를 비롯해 웨딩 스튜디오와 메이크업, 여행사 등 결혼 관련 업종이 집적된 대구의 대표적인 웨딩특화거리다.한곳에서 웨딩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만큼 대구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대봉동 웨딩거리의 인지도를 높이고 방문객의 발길을 지역 업체와 골목상권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축제 기간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은 웨딩거리 곳곳의 관련 매장과 행사장을 둘러보면서 결혼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올해 축제는 ‘사랑이 모이는 거리, 행복이 시작되는 축제’를 콘셉트로 김광석길을 중심으로 대봉동 곳곳에서 펼쳐진다.축제의 낭만을 더할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웨딩 세레나데를 비롯해 어쿠스틱 라이브, K-POP 랜덤플레이 댄스, 로맨틱 버스킹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져 웨딩거리에 활기를 불어넣는다.특히 웨딩이라는 주제를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만의 영역으로 한정하지 않고 가족과 연인, 친구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지역 웨딩산업을 지탱하는 소공인들과 방문객이 직접 만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소공인존과 체험존에서는 메이크업을 비롯해 피부진단과 네일아트 등 다양한 뷰티 관련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이 지역 웨딩업체의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골목 곳곳을 돌아보는 ‘웨딩 패스포트’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웨딩 패스포트를 따라 대봉동 곳곳을 둘러보면서 포토존과 플리마켓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온라인을 통한 축제 홍보도 강화한다.20명의 온라인 홍보 서포터즈가 축제에 참여해 현장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웨딩거리의 모습을 온라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이번 축제가 지역 웨딩산업과 골목상권을 연결하는 소비 촉진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축제를 보기 위해 대봉동을 찾은 시민들이 단순히 행사장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인근 웨딩업체와 음식점, 카페 등 주변 상권까지 찾을 경우 골목 전체에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웨딩 의복 제조를 비롯한 지역 소공인들에게는 제품과 기술력을 시민들에게 직접 알리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시는 대봉동에 집적된 웨딩 관련 산업과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이라는 문화·관광자원을 축제로 연결해 대봉동만의 차별화된 골목 콘텐츠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또 축제를 통해 시민들의 발길을 웨딩거리와 관련 업체로 유도함으로써 소공인의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추경호 대구시장은 “대봉동 웨딩거리는 사랑과 행복을 준비하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웨딩거리의 매력을 즐기고, 지역 웨딩산업과 골목상권에도 활기가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웨딩산업과 공연·체험, 골목관광을 한데 묶은 대구웨딩페스티벌이 대봉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침체된 지역 소공인과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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