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성주군 수륜면이 세탁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이불과 대형 세탁물을 깨끗하게 세탁해 주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펼쳤다.수륜면은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은1리 법산마을회관에서 ‘별고을 찾아가는 이동 빨래방’을 운영했다고 밝혔다.별고을 찾아가는 이동 빨래방은 고령이나 거동 불편 등으로 부피가 큰 이불과 침구류를 직접 세탁하기 어려운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 가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탁물의 수거와 세탁, 건조 등을 돕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특히 이불과 담요 등 대형 세탁물은 일반 가정용 세탁기로 처리하기 어렵고, 세탁 후 건조까지 많은 힘과 시간이 필요해 고령 주민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
이동 빨래방은 이러한 불편을 현장에서 해결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효자 복지사업’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이날 봉사자들은 마을 주민들이 맡긴 이불과 세탁물을 품목별로 정리한 뒤 세탁과 건조 작업을 진행했다.
깨끗하게 세탁된 이불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며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을 덜었다.단순히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안부와 생활 형편도 함께 살폈다.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복지 수요를 확인하는 등 현장 중심의 돌봄 활동도 병행했다.이동 빨래방 운영은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침구류에 쌓일 수 있는 먼지와 오염물질을 제거해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이웃과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계기도 됐다.이날 이동 빨래방 운영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어르신들이 힘들어하는 이불 세탁과 건조를 대신해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사업이 지속적으로 운영돼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란 수륜면장은 “찾아가는 이동 빨래방은 어르신들이 혼자 하기 힘든 일을 대신해 드리는 실질적인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필요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