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달성군이 청년과 중장년,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일자리 연결에 나선다.달성군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다사읍 대실역 대합실에서 ‘2026 달성군 제2차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2일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와 지역 우수기업이 현장에서 직접 만나 채용 정보를 공유하고 면접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자신의 경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박람회에는 이수페타시스와 평화오일씰공업, 에스에스엘엠 등 지역 우수기업 39개사가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사무·관리와 의료·보건, 복지 등 다양한 직종에서 모두 260명 규모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구직자들은 박람회장에서 기업별 채용 담당자와 직접 만나 근무조건과 직무내용, 복리후생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현장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온라인 채용상담도 함께 운영해 일자리 연결의 폭을 넓힌다.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지원자의 경력과 강점을 자기소개서에 효과적으로 담을 수 있도록 돕는 AI 자기소개서 상담이 진행된다.구직자의 면접 태도와 답변 구성, 직무별 준비사항 등을 점검하는 면접 상담도 운영된다.
취업서류 작성에 필요한 증명사진을 현장에서 무료로 촬영할 수 있으며, 지원자에게 어울리는 색상과 이미지를 찾아주는 퍼스널컬러 진단도 제공된다.기업과 직종별 업무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직무설명회도 열린다.
구직자들이 막연한 기업 지원에서 벗어나 자신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직무를 선택하고 면접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이번 박람회는 별도의 행사장이나 산업단지가 아닌 도시철도 대실역 대합실에서 열린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은 생활권에서 구직자와 기업이 만날 수 있도록 해 행사 참여의 문턱을 낮췄다.달성군은 넓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 가까운 생활권에서 일자리 상담과 채용면접에 참여할 수 있도록 권역별 취업박람회를 추진하고 있다.앞서 현풍읍에서 제1차 취업박람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다사읍에서 제2차 박람회를 연다.
오는 11월에는 화원읍에서 제3차 취업박람회를 열어 지역별 구직자와 기업의 일자리 연결을 이어갈 예정이다.군은 권역별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에게는 지역 우수기업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거주지와 사업장이 가까운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람회 이후에도 취업상담과 알선 등을 연계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한다.특히 달성군은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과 일자리 업무를 전담하는 ‘기업일자리과’를 신설했다.
기업 지원과 일자리 정책을 하나의 부서에서 연계해 기업의 인력 수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구직자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새로 출범한 기업일자리과는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기업 방문과 채용 수요 조사, 맞춤형 인력 연계 등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청년뿐만 아니라 중장년과 여성 등 다양한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의 장”이라며 “많은 구직자가 현장에서 우수한 기업을 만나 일자리를 찾고,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 일자리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