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영천 금호읍 새마을회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김장용 배추와 무 모종 심기에 나섰다. 영천시새마을회는 2일 금호읍 덕성리 새마을농장에서 ‘김장배추 모종 심기’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문고, 직·공장새마을운동협의회 등 회원 60여 명이 참여했다.회원들은 밭 고랑을 따라 배추와 무 모종 4,000포기 분량을 심으며 겨울 김장 나눔을 위한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이날 심은 배추와 무는 앞으로 회원들이 직접 관리한 뒤 오는 11월께 수확할 예정이다.수확한 농산물은 새마을부녀회가 매년 추진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사용된다.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로 김장을 담가 홀몸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한다.모종 심기에서 재배와 수확, 김장, 전달까지 전 과정을 회원들이 직접 맡는 방식이다.영천시새마을회는 단순한 일회성 기부보다 회원들의 노동과 정성을 더한 나눔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연대감을 높인다는 취지다.한세현 영천시새마을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이른 새벽부터 한마음으로 참여해 준 새마을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심은 작은 모종이 튼실한 배추로 자라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 밥상에 따뜻한 온기를 더할 수 있도록 수확할 때까지 정성껏 가꾸겠다”고 말했다.김병삼 영천시장은 “모종 심기부터 재배와 수확, 김장 담그기와 나눔까지 해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웃들의 겨울 먹거리를 준비해 주시는 새마을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정성이 더해져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영천시새마을회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비롯해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새마을 환경살리기, 범도민 독서 생활화 운동 등 다양한 봉사·공동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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