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의성군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군민 스스로 자신의 혈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예방 캠페인에 나선다.의성군은 1일부터 30일까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3일 밝혔다.‘자기혈관 숫자알기’는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정확히 확인하고 꾸준히 관리함으로써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추진되는 전국 단위 캠페인이다.심뇌혈관질환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질환을 인지하기 어렵고, 고혈압과 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정기적인 측정과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특히 의성군은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율은 높은 반면 지속 치료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순환계통 질환이 지역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어 질환의 조기 발견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한 지역 보건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이에 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혈압·혈당 등의 수치를 한 차례 측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진단을 받은 주민들이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대상별 맞춤형 홍보와 상담을 병행할 방침이다.심뇌혈관질환 발병률이 50대 이후 급격히 높아지는 특성을 고려해 20∼40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선제적인 예방교육도 강화한다.
비교적 건강하다는 생각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청장년층이 자신의 혈관 수치를 일찍 확인하고 관리하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주요 사업은 대상별 맞춤형 건강강좌와 레드서클 홍보부스 운영, 혈압·혈당 측정, 일대일 건강상담, 온·오프라인 홍보 등으로 구성된다.의성우체국에서는 20∼4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조기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제3260부대 안보관 강당에서는 청년 군 장병을 대상으로 젊은 시기부터 실천할 수 있는 혈관 건강관리 방법과 생활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의성시니어클럽에서는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안계행복플랫폼에서는 안계건강마을 건강리더들에게 심뇌혈관질환 예방 생활수칙과 합병증 예방관리 방법을 전달한다.건강정보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관리도 이뤄진다.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이용자들에게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이해도를 고려한 일대일 교육 및 상담을 제공한다.각종 건강강좌와 보건소 건강증진사업 현장에서는 혈압·혈당 측정과 함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9대 생활수칙’을 알리는 레드서클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측정 결과 건강 위험요인이 발견된 주민에게는 올바른 복약과 식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 등 지속적인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안내할 계획이다.군은 전광판과 현수막 등 생활밀착형 오프라인 홍보매체를 활용하는 한편 의성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홍보영상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다양한 연령과 생활환경을 지닌 군민들이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접점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의성군은 이번 캠페인이 군민들에게 자신의 혈관 건강 상태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하고,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지역사회의 예방관리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유철 의성군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첫걸음은 자신의 혈관 수치를 정확히 아는 것부터 시작된다”며 “어르신뿐만 아니라 20∼40대 청장년층과 건강 취약계층까지 군민 누구나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