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봉화군이 풍부한 산림과 농업자원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치유산업을 새로운 지역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봉화군은 지난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봉화군 치유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용역 추진 상황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점검했다.보고회에는 최기영 봉화군수를 비롯해 관계 부서장과 팀장, 분야별 치유산업 관계자, 스마트치유산업포럼 김창길 원장과 연구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봉화지역의 특성을 살린 치유산업 모델과 중장기 실행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이번 용역은 봉화가 보유한 청정 자연환경과 산림·농업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연계하고, 이를 관광과 지역산업 전반으로 확장할 수 있는 중장기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특히 개별적으로 활용돼 온 치유자원을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연결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재방문과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중간보고회에서는 봉화군의 핵심 자원인 산림과 농업을 비롯해 약수, 역사문화, 음식, 수면 등 다양한 치유 요소를 서로 연계하는 발전 방향이 제시됐다.    단순한 휴식이나 관광을 넘어 방문객의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고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류형 치유산업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봉화군은 지역 곳곳에 분포한 산림과 자연휴양 자원, 청정 농산물, 전통문화와 먹거리 등을 하나의 치유 콘텐츠로 묶어 봉화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여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건강 상태와 취향, 방문 목적 등을 고려한 맞춤형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자연자원과 지역산업, 첨단기술을 결합해 기존 산림휴양이나 농촌체험과 차별화된 미래형 치유산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용역진은 ‘자연과 산업, 기술(AI)이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치유산업의 수도, 봉화’를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과 함께 오는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치유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관련 사업을 확장하는 발전방안도 내놓았다.참석자들은 봉화가 보유한 치유자원의 경쟁력과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적·제도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서별 기존 사업과 치유산업을 연계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민간과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또한 치유산업이 일회성 방문이나 단순 체험에 머물지 않도록 숙박과 음식, 농특산물 판매, 관광지 방문 등으로 이어지는 체류형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주민과 지역사업자가 치유산업에 직접 참여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봉화군은 치유산업이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농특산물 소비 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봉화의 청정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최기영 봉화군수는 “봉화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치유산업을 육성해 지역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실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봉화군은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보완 사항을 용역에 반영해 계획의 완성도와 실행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앞으로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과 단계별 추진사업을 구체화해 봉화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유산업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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