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민선 9기 영덕군 출범 이후 기업인과 출향인, 관계기관 등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가 잇따르면서 지역 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영덕군은 지난 2일 ㈜신성이앤에스 김영덕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기부에 따른 답례품으로 받은 영덕사랑상품권 150만원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다시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탠 데 이어 답례품까지 어려운 이웃에게 내놓으면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영덕군 매정농공단지에 입주한 ㈜신성이앤에스는 태양광과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지역 내 친환경에너지 보급과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영덕군과 상생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기업과 출향인의 고향사랑기부는 지난달에도 계속됐다. 환경·수처리 분야 기계와 장비를 제조·공급하는 ㈜이코우 김경규 대표는 지난 8월 영덕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이코우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영덕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기부에 동참했다.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재경영덕군향우회 김인현 회장도 고향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줬다.
김 회장은 지난 8월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영덕군에 전달하며 2023년부터 이어온 기부를 올해도 계속했다.지난 7월 재경영덕군향우회장으로 취임한 김 회장은 기부뿐만 아니라 ‘고향 및 향우 사업체 애용 캠페인’을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향우 간 교류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캠페인은 출향인들이 고향에서 생산한 농수산물과 상품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향우들이 운영하는 사업체에도 관심을 갖도록 독려하는 활동이다.
출향인과 고향의 유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와 경제적 상생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고향사랑 상호 기부도 이어졌다.
영덕군과 울진군 농·축협 임직원들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이웃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협력에 뜻을 모아 총 14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농·축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상호 기부는 두 지역의 교류 기반을 넓히고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영덕군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이어지는 기부 행렬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기업과 출향인, 관계기관이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영덕의 미래를 응원하는 연대의 움직임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모금된 기부금은 주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복리사업에 활용된다.
영덕군은 생활 속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출동! 덕이대장 사업’과 지역주민에게 문화·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닥토닥 영덕 문화센터 사업’ 등 다양한 주민복리 증진 사업에 고향사랑기부금을 투입하고 있다.군은 기부금의 사용 과정과 사업 성과를 투명하게 관리하는 한편 기부자가 지역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특색 있는 답례품과 주민 체감형 기금사업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조주홍 영덕군수는 “영덕을 아끼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군민의 실질적인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뜻깊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지역 농수산물과 상품권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특산품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출향인과 지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상생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