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재)구미문화재단은 ‘2026 청년 예술인 육성 지원사업’ 결과발표회인 ‘구미:시선교차’를 오는 9월 14일부터 10월 10일까지 구미역 1층 구미영스퀘어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청년 예술인들이 구미를 직접 탐색하며 발견한 자연, 역사, 문화, 사람 등의 요소를 각자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자리다.
총 7명의 청년 예술가가 참여해 시각예술 분야 4명, 공연예술 분야 3명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시각예술 분야에서는 김리아가 금오산의 시간과 기억을 민화 기법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로 표현했으며, 송예빈은 시민의 ‘숨(삶, 인생)’을 소리와 빛으로 시각화한 작품을 출품한다.
또한 유소정은 산업도시 구미에서 사유할 수 있는 공간을 채집하고 기록한 작품을 전시하고, 정성현은 금오산의 풍경을 크롭하여 다양한 모습을 미니어처 작품으로 재구성했다.공연예술 분야에서는 박소정이 타지에서 구미로 이주해온 정착 과정을 창작곡으로 제작해 시민들과 함께 스트릿 댄스로 표현하며, 안예지는 구도심 주민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직접 작곡한 전자음악을 선보인다.
한순영은 고향 도개의 역사와 지역 예술가로서의 이야기를 가야금과 국악기 연주를 엮은 창작곡으로 발표한다.이번 행사는 완성된 작품뿐만 아니라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치열한 고민이 담긴 작업 과정, 작가 노트, 작가 인터뷰 영상 등도 함께 소개되어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특히 9월 19일 오후 2시에는 시민과 청년 예술인이 직접 소통하는 특별 프로그램 ‘구미:시선집중’이 열린다.
예술인이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해설 투어, 라이브 공연, 관객과의 대화 등이 진행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구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한석 구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구미:시선교차’는 금년도 청년예술인 육성지원사업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청년 예술인들의 신선한 시선을 통해 우리가 익숙하게 여겼던 구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2026 청년 예술인 육성 지원사업’은 구미문화재단이 청년 예술인의 성장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해 온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예술인들이 지역 자원을 탐색하고 창작활동으로 꽃피울 수 있도록 그간 전문가 멘토링과 체계적인 교육 등을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