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구미문화재단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구미시립양포도서관, 별빛공원 야외공연장, 사곡역 일원에서 ‘2026 거리문화 활성화 사업’ 하반기 공연인 ‘산책길 음악회’와 ‘퇴근길 버스킹’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거리문화 활성화 사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재단의 대표 시민문화 향유 사업이다.    지난해 지산샛강생태공원, 금오산 배꼽마당 등 야외공연장을 시작으로 인동로데오거리와 진평음식특화거리 등 지역 상권까지 운영 범위를 넓히며 기틀을 다졌다.    특히 클래식·재즈·국악 등 전문 공연예술인 중심으로 출연진을 구성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지난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올해 상반기에는 ‘벚꽃이 피나봄’을 통해 계절과 공간, 시민의 일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문화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하반기에는 무대를 도서관, 공원, 역 등 시민들의 일상 동선 안으로 더욱 밀착시켜 별도의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우연히 문화를 마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울러 지난해 대비 지역예술인 섭외 규모를 확대해 지역 예술인들에게 더 많은 무대 기회를 제공한다.프로그램별 상세 일정과 장소는 다음과 같다.산책길 음악회: 9월 6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구미시립양포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주말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독서 및 휴식과 어우러지는 클래식, 재즈 등 감상형 공연을 선보인다.공원 버스킹: 10월 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별빛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넌버벌, 클래식,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열린 무대가 펼쳐진다.퇴근길 버스킹: 10월 30일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사곡역에서 진행된다.    별도 음향 장비 없는 소규모 공연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직장인들의 퇴근길에 은은한 온기를 더할 클래식, 재즈, 어쿠스틱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다.이한석 구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다져온 거리문화의 기반을 올해는 시민들의 일상 동선 안으로 더 가깝게 옮기고자 했다”며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공원에서, 퇴근길 역에서 문화를 만나는 일을 당연한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지역예술인들이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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