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국방군사계열 학생들이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실제 군 교육훈련과 병영생활을 체험하며 예비 육군 부사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현장 대응 역량을 키웠다.영진전문대학교는 국방군사계열 학생들이 2박 3일간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진행된 ‘2026년 학군 협약대학 군 위탁훈련’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훈련에는 국방군사계열 AI의무전투부사관과와 전투부사관 전공 1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군 간부에게 필요한 군인정신과 책임감, 협동심을 배우고 자신의 체력과 군 생활 적응 능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학생들은 실제 부대의 교육 일정과 생활방식에 따라 훈련과 병영생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교에서 이론과 실습으로 익힌 군사지식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군 간부가 수행해야 할 임무와 역할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훈련은 전투부상자처치와 화생방, 수류탄 투척 등 장병들이 기본적으로 익혀야 하는 군사훈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훈련별 안전수칙과 행동요령을 배우며 실제 전투 상황에서 요구되는 침착한 판단과 대응 능력의 중요성을 체감했다.전투부상자처치 교육에서는 전투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 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게 부상자를 살피고 필요한 조치를 하는 과정을 익혔다.
AI의무전투부사관과 학생들에게는 전공교육과 군 현장을 연결해 보는 실질적인 학습 기회가 됐다.학생들은 K-15 기관총 위력시범과 거점방어사격, 도시지역전투 훈련도 참관했다.
이를 통해 개인의 전투기술뿐만 아니라 임무 수행 과정에서 부대원 간 협조와 지휘체계가 갖는 중요성을 확인했다.실제 훈련 상황을 구현하는 마일즈(MILES) 장비와 각종 화기 체험에도 참여해 군이 운용하는 교육훈련 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조명지뢰 위력시범과 크레모아 격발체험을 통해 장비의 특성과 안전한 운용 방법도 배웠다.드론 운용 시범에서는 최근 군 작전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첨단 무인기술과 변화하는 전투체계를 접했다.
학생들은 기존의 군사기술과 인공지능·무인체계가 결합하는 미래 전장환경을 살펴보며 군 전문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을 되새겼다.부사관 후보생 체력단련과 아침점호, 뜀걸음, 불침번 등 병영생활도 직접 경험했다.
정해진 일과와 규율에 따라 생활하면서 군 조직의 특성과 공동생활에서 필요한 책임감, 인내심, 협동심을 몸소 익혔다.교관과의 대화 시간에는 부사관이 수행하는 구체적인 임무와 군 생활, 진로 준비 과정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학생들은 임관과 교육과정, 병과 및 보직 선택 등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하며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전사박물관을 관람하고 육탄10용사상을 참배하며 군의 역사와 선배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훈련 마지막 날에는 체험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소감문으로 작성한 뒤 퇴소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훈련에 참가한 신현우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던 군사 관련 교육을 실제 군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면서 군 간부에게 체력뿐만 아니라 책임감과 협동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군 간부라는 진로에 대한 목표도 더욱 분명해졌다”고 말했다.허세아 학생은 “군 생활과 부사관의 역할을 더욱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직접 보고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군 간부가 되기 위한 준비를 더욱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기병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 부장(교수)은 “이번 군 위탁훈련은 학생들이 군 교육훈련과 병영생활을 직접 경험하며 군 간부의 역할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와 역량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리더십, 체력을 갖춘 군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학 측에 따르면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은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육·해·공군 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항공정비부사관과 의무부사관, 전투부사관 등 분야별 전문 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다.교내에는 전술훈련장과 영상 모의사격장, 항공정비 실습장, 응급구조·처치 실습장 등을 갖추고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육군3사관학교 편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반도 운영한다.
학습과 체력관리, 면접 준비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이 부사관뿐만 아니라 장교까지 다양한 군 간부 진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