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달성군이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과 생활 상태를 살피는 통합돌봄 서포터즈들의 심신 회복과 실무역량 강화에 나섰다.달성군은 3일 비슬산 산림치유센터에서 통합돌봄 서포터즈 ‘들다봄이’ 54명을 대상으로 걷기 및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달성군 통합돌봄사업과 달성군보건소 비만 예방·걷기 활성화 사업의 협업으로 마련됐다.돌봄 현장에서 활동하는 서포터즈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걷기 방법과 건강생활 실천요령을 익혀 돌봄 대상자에게 전달하도록 하는 데 목적을 뒀다.참가자들은 비슬산의 자연환경을 느끼며 숲길을 걸었다.    자신의 보행 자세와 습관을 점검하고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고 꾸준하게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걷기 방법을 익혔다.산림치유센터에서는 건식 반신욕과 발 마사지 등 다양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현장 활동 과정에서 쌓인 신체적 피로와 심리적 긴장을 풀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통합돌봄 서포터즈 ‘들다봄이’는 요양보호사와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등 보건·복지 분야의 전문자격과 경험을 갖춘 은퇴인력으로 구성된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다.오랜 기간 현장에서 쌓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지원하고, 은퇴 이후에도 사회활동에 참여하며 지역공동체에 기여하고 있다.들다봄이 서포터즈들은 지난 3월부터 고령이나 질병 등으로 의료·돌봄 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방문 과정에서 대상자가 처방에 따라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복약 모니터링을 비롯해 건강과 생활 상태, 주거환경 등을 살핀다.인지기능 유지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대상자의 안부와 정서 상태를 확인하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건강 상태나 생활환경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관련 기관과 공유해 필요한 보건·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역할도 담당한다.이번 비슬산 체험은 다른 사람을 돌보는 현장 인력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먼저 살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돌봄 제공자가 건강해야 대상자의 작은 변화까지 세심하게 관찰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달성군은 들다봄이의 건강관리를 통합돌봄 서비스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서포터즈들이 체험 과정에서 익힌 걷기와 건강관리 방법을 돌봄 대상자들에게 안내하고 함께 실천하면 고령자의 신체활동 확대와 만성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달성군은 이번 숲 치유 프로그램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서포터즈의 전문성을 높이는 다양한 교육으로 연결할 계획이다.치매예방과 정신건강, 응급상황 대응 등 돌봄 현장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방문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 안전교육도 강화한다.이를 통해 들다봄이를 단순한 안부 확인 인력이 아니라 대상자의 건강·생활 변화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서비스로 연결하는 현장형 돌봄 전문인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체험은 서포터즈 개인의 건강과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돌봄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는 것을 넘어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더욱 세심하고 따뜻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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