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군위군이 영농폐기물의 안정적인 수거·처리와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공동집하장을 전수점검한다.군위군은 4일부터 11일까지 지역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의 운영·관리 실태와 시설 상태를 현장에서 확인한다고 3일 밝혔다.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은 농업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비닐과 농약 용기 등을 일정 장소에 모아 안정적으로 수거·처리하기 위한 시설이다.공동집하장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폐기물이 장기간 쌓이거나 생활폐기물 불법투기가 발생해 농촌 경관을 해치고 토양·수질오염, 화재 등 환경·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군위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공동집하장별 관리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영농폐기물이 적정하게 분리·보관돼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서로 다른 종류의 영농폐기물이 뒤섞여 있거나 재활용·수거가 어려운 상태로 방치돼 있는지를 확인하고, 올바른 분리배출과 보관이 이뤄지도록 현장 지도를 병행한다.영농활동과 관련이 없는 생활폐기물이나 대형폐기물 등이 집하장에 무단으로 버려져 있는지도 점검한다.공동집하장을 일반 쓰레기 배출장소로 잘못 이용하거나 상습적인 불법투기로 주변 환경이 훼손된 곳은 관리·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시설의 파손과 노후 상태도 살펴본다. 울타리와 바닥, 출입구 등 주요 시설물이 훼손돼 폐기물이 외부로 흩어질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용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도 점검한다.수거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폐기물이 장기간 적치돼 있는 시설은 적치량과 수거 주기, 이용 현황 등을 파악해 신속한 처리가 이뤄지도록 관련 부서·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불법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폐쇄회로(CC)TV와 안내판의 작동·관리 상태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CCTV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안내판의 내용이 훼손되거나 주민들이 알아보기 어려운 상태는 아닌지 확인한다.
불법투기 우려가 높은 곳은 예방시설 추가 설치와 관리 강화 필요성도 검토할 예정이다.군위군은 기존에 보유한 공동집하장 관리자료와 현장 상황을 대조해 시설정보도 현행화한다.공동집하장의 정확한 소재지와 시설 형태, 운영 여부, 이용실태 등을 다시 확인하고 실제 현황과 다른 정보는 수정해 향후 수거·관리 업무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점검 결과 보수나 정비가 필요한 시설은 훼손 정도와 이용 빈도, 폐기물 적치 상황, 주민 불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한다.긴급한 정비가 필요한 시설은 신속하게 개선하고, 예산과 공사 기간이 필요한 시설은 단계적으로 보수해 공동집하장의 기능과 안전성을 높일 방침이다.마을 주민과 관리자의 의견도 수렴해 영농폐기물 배출·수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할 계획이다.우수하게 관리되고 있는 마을의 운영사례와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사례도 조사한다.
주민 참여방식과 수거체계, 불법투기 예방 대책 등을 비교해 군위지역 실정에 맞는 공동집하장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군위군은 전수점검 이후에도 미흡사항의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불법투기 예방을 위한 주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군위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공동집하장의 관리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확인된 미흡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영농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수거·처리해 깨끗하고 쾌적한 농촌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