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의성군이 ‘제7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지역 환경단체와 함께 거리로 나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기후위기 대응과 생활 속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의성군은 지난 3일 의성읍 시가지 일원에서 자연보호의성군협의회와 푸른의성21추진협의회 등 지역 환경단체 회원들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푸른 하늘의 날’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주민들의 관심과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환경정화 활동에는 의성군과 자연보호의성군협의회, 푸른의성21추진협의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참여자들은 의성읍 시가지를 모두 4개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 약 1㎞의 도로를 걸으며 거리 곳곳에 방치되거나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특히 단순한 거리 청소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직접 환경보전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깨끗한 생활환경과 맑은 공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데 의미를 뒀다.‘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유엔(UN) 공식 기념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우리나라는 지난 2019년 9월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세계 푸른 하늘의 날’을 국제사회에 제안했다.    이후 한국 정부가 관련 결의안을 공식 제출했고 제74차 유엔총회에서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 지정 결의안이 채택되면서 국제 기념일로 제정됐다.대기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높이고 국가와 지역사회, 개인이 맑은 공기를 지키기 위한 행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이어지면서 기후위기 대응이 더 이상 먼 미래의 과제가 아니라 일상에서 실천해야 할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올해는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뜨거운 여름을 기록한 데다 기록적인 폭우까지 이어지는 등 일상생활에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체감하는 시기가 됐다.의성군은 이러한 상황에서 ‘푸른 하늘의 날’을 단순한 기념행사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일상과 가까운 환경보전 실천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도로변과 생활공간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는 도시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장기간 방치될 경우 주변 환경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작은 실천부터 환경을 바꾸자는 취지다.이날 참여자들은 시가지 곳곳을 직접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활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환경단체와 행정이 함께 행동에 나서면서 환경보호는 특정 기관이나 단체만의 역할이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과제라는 메시지도 전했다.의성군은 이번 활동이 주민들에게 생활 속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리고 기후위기와 대기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거창한 구호보다는 쓰레기를 줄이고 생활 주변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작은 행동부터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최유철 의성군수는 “푸른 하늘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며, 오늘의 정화 활동이 푸른 하늘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푸른 하늘을 지키기 위한 의성군과 지역 환경단체의 이날 발걸음은 약 1㎞의 거리 정화에서 시작됐지만, 기후위기 시대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모여 지역의 환경을 바꿀 수 있다는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