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고령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 전원 합격하며 새로운 도전을 향한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고령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4월 4일과 8월 11일 실시된 2026년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 8명이 모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합격자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과정 5명과 중학교 졸업학력 과정 3명 등 모두 8명이다. 검정고시에 도전한 청소년 전원이 합격하면서 그동안 이어온 학습 지원과 청소년들의 꾸준한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 중단 이후에도 배움의 기회를 이어가고 학력을 취득해 학업 복귀나 진학, 취업 등 새로운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특히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고 교재 지원과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는 등 학습 여건 마련에 힘을 쏟았다.학습지원단 멘토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원도 합격에 힘을 보탰다.    청소년마다 학습 수준과 부족한 과목, 진도 등이 다른 점을 고려해 개별 상황에 맞는 학습을 지원하면서 시험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자신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학습지원뿐 아니라 학교를 떠난 뒤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다시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정서적인 지지와 상담도 병행했다.이번 제2회 중졸과정 검정고시에 응시해 합격한 한 청소년은 “학교를 그만두고 길을 잃은 듯 모든 게 망설여지고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했었는데, 꿈드림 선생님들의 정서적 지지와 학습지원을 받아 당당하게 합격할 수 있었다”며 “그다음 목표를 위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전원 합격은 단순한 학력 취득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다시 배움에 도전하고, 새로운 목표와 진로를 찾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다.고령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검정고시 합격 이후에도 청소년들이 진학이나 취업, 자립 등 각자의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박정배 센터장은 “중졸 및 고졸학력 시험에 합격한 청소년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학업 중단이 인생의 종착점이 아니라 잠시 쉬어가며 자신에게 맞는 속도로 또 다른 세상을 마주할 수 있는 경험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인생을 마음껏 설계하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고령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과 학습, 진학, 취업, 자립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개인별 상황과 진로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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