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문경중앙시장이 낮에는 장을 보고 체험을 즐기고, 저녁에는 먹거리와 야장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문화·체험형 전통시장으로 변신한다.문경시는 (재)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 주관으로 문경중앙시장에서 운영해 온 ‘중앙어울림마당 토요장’을 다양한 프로그램과 야장 콘텐츠로 새롭게 단장해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고4일 밝혔다.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이번 토요장은 기존 프로그램에 야장 콘텐츠를 새롭게 접목하고 체험과 먹거리, 공연 등을 대폭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전통시장이 단순히 필요한 물건을 사고 돌아가는 장보기 공간에 머물지 않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낮부터 저녁까지 먹고 즐기며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특히 방문객들의 시장 체류시간을 늘려 자연스럽게 점포 이용과 소비로 이어지도록 함으로써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굽굽장’이다.방문객들이 시장에서 판매하는 신선한 육류와 생선을 직접 구입한 뒤 현장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해 전통시장 장보기와 먹거리 체험을 하나로 연결했다.시장에서 식재료를 고르는 재미에 즉석에서 음식을 만들어 함께 나눠 먹는 즐거움을 더해 가족과 친구,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전통시장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어린이들이 직접 시장을 경험할 수 있는 ‘어린이 장보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어린이들이 시장 곳곳을 둘러보고 직접 장보기에 참여하면서 전통시장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시민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보이스퀸&킹 성인 노래자랑’도 열려 토요장의 흥을 돋운다.농산물과 공산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반값경매’를 비롯해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원데이클래스’,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 등도 운영된다.이번 9월 토요장에서 특히 강화된 부분은 저녁 시간대 야장 프로그램이다.문경시는 해가 진 뒤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시장에 머물면서 지역 먹거리와 공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놀이와 체험존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친구와 연인 등 다양한 연령층이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지역 먹거리와 체류형 콘텐츠를 결합한 것도 특징이다. 전통시장을 ‘물건을 사는 곳’에서 한발 더 나아가 먹고 보고 즐기는 문화·관광 공간으로 확장해 젊은 층과 관광객의 발길까지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문경시는 이번 토요장 운영이 시장 방문객 증가뿐 아니라 개별 점포와 주변 상권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문경중앙시장을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체험형 전통시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문경시 관계자는 “기존에 운영해 오던 토요장을 이번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야장 콘텐츠로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토요장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이 문경중앙시장을 더욱 친근하게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신선한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즐길 거리가 준비된 만큼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시장에서 장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며 특별하고 즐거운 토요일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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