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최근 고물가 기조 속에서 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지방자치단체들이 민생 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의성군이 추석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고강도 물가안정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의성군은 지난 8월 경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하는 등 서민 경제의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지난 3일부터 오는 23일까지를 ‘추석 명절 물가안정 특별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이번 대책의 핵심은 철저한 가격 동향 파악과 유통 질서 확립이다.    군은 우선 의성장날(2일·7일)을 중심으로 제수용품 등 명절 주요 성수품 19종의 가격 동향을 면밀히 조사해 군 공식 누리집에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 점검도 대대적으로 이뤄진다.    편의점, 골목슈퍼, 전통시장 내 소매점포 등 관내 18개소를 대상으로 명절 성수품 및 생활필수품의 판매가격 표시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다만,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을 고려해 단속보다는 현장 지도와 안내를 중심으로 유연하게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병행하고, 상거래 질서를 흐리는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한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해 지역 상인들과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서민 경제의 버팀목이 되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과 관리도 한층 강화된다.    현재 관내에 지정된 착한가격업소 34개소를 대상으로 요금 동결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방역 및 소독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동시에 물가 안정을 선도할 신규 업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최유철 의성군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치솟는 물가로 인해 시름이 깊어진 군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성수품 가격과 판매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며 “지역 상인들과 온정을 나누고 뜻을 모아 물가 안정을 이뤄냄으로써,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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