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영천시가 올해 농식품 수출 20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해외시장 다변화와 신규 바이어 발굴에 나선다.    국내 샤인머스켓 생산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과 중국산 저가 농산물의 동남아 시장 공세 등 달라진 수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5일 영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신선 농산물 생산자 단체와 가공 농식품 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본부, 경북통상㈜ 등 수출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최근 농식품 수출 동향을 공유하고 생산과 가공, 유통 단계에서 발생하는 현장 애로사항과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인사이동으로 새롭게 관련 업무를 맡은 관계자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자리도 마련됐다.영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농식품 수출액은 1788만 달러로 집계됐다.시는 올해 전년보다 약 10% 늘어난 20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기존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신규 수출국과 바이어를 발굴하는 한편 해외 판촉과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가공 농식품의 수출 비중을 확대해 신선 농산물 중심의 수출 구조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샤인머스켓을 둘러싼 시장 변화가 주요 과제로 꼽혔다.국내 생산량 증가로 가격 경쟁이 심화한 데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중국산 저가 농산물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기존 수출시장만으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영천시는 이에 따라 기존 수출시장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국가와 유통망을 발굴하는 데 수출 지원 정책의 무게를 둘 계획이다.수출 농식품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품목을 다양화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신선 농산물뿐 아니라 지역 가공식품까지 해외 판로를 넓혀 수출 기반을 보다 안정적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정유찬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수출 지원을 강화하고 영천 농식품의 해외시장 경쟁력과 수출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영천시는 생산자 단체와 가공업체, 수출 지원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올해 농식품 수출 2000만 달러 달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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