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포항시가 강의 위주의 기존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시장과 직원들이 직접 조직문화와 청렴 문제를 논의하는 소통형 청렴교육에 나섰다. 5일 포항시는 4일 문화동 대잠홀에서 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장과 함께하는 청렴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박용선 포항시장이 직원들과 직접 대화하며 공직사회가 지켜야 할 청렴의 가치와 조직문화 개선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박 시장은 이날 청렴 행정의 출발점으로 ‘공정·소통·존중’을 제시했다.    고위직의 솔선수범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실천이 함께 이뤄져야 시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을 만들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특히 박 시장은 7·8·9급 직원들과 직접 대담에 나서 일선 행정 현장에서 느끼는 조직문화와 업무환경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직원들은 오픈톡을 활용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했고, 박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청렴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실천 방안을 직원들과 공유했다.신규 공무원들과는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갖고 민선9기 공직사회가 지향할 청렴 행정의 방향도 제시했다.행사는 시장과 7·8·9급 직원들의 대담과 오픈톡 청렴토크를 비롯해 청렴마술쇼, 소통 중심 청렴특강, 청렴 샌드아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식물의 소통에서 배우는 청렴’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는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공직자가 숙지해야 할 주요 반부패 법령을 실제 사례와 퀴즈를 통해 설명했다.딱딱한 법령교육에서 벗어나 문화공연과 사례 중심 교육을 접목해 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청렴 문제를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박 시장은 청렴을 단순히 부패 행위를 하지 않는 차원을 넘어 조직 내부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직원들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문제로 규정했다.박용선 포항시장은 “청렴은 거창하거나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것, 불필요한 관행을 바꾸는 것, 직원들이 시민을 위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모두가 청렴”이라고 말했다.이어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인정받고 소신 있게 일하는 직원이 보호받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직원이 조직을 신뢰해야 시민도 행정을 신뢰할 수 있는 만큼 저부터 솔선수범해 공정하고 서로 존중하며 시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포항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포항시는 앞으로 기관장과 고위직의 청렴 실천을 강화하는 한편 직원 참여형 교육을 확대하고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점검과 제도 개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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