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도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제주도에서 ‘2026년 경상북도 도시재생 담당자 워크숍’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에는 도와 시·군 도시재생 담당 공무원, 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대응 방향과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경북도는 도시재생 정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하반기로 예정된 2027년도 신규 공모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신규 사업 발굴과 공모계획 완성도 향상, 사업 종료 이후 거점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관리 방안 등 현장에서 제기되는 주요 과제도 함께 다뤘다.워크숍에는 토지주택연구원(LHRI)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소속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했다.전문가들은 정부의 도시재생 정책과 사업구조 변화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방안을 설명하고 지역별 특성과 사업 목적을 반영한 공모계획 수립 방법 등을 소개했다.참석자들은 도시재생사업을 4개 주제로 나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사업별 장단점을 분석하고 단기 개선책과 중장기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종합토론도 진행했다.특히 공모사업 선정에 집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 종료 이후에도 조성된 시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용 수요와 수익구조, 운영 주체 등을 사전에 구체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도와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들은 각 지역에서 추진한 사업 사례와 시행착오를 공유하며 행정기관과 현장 조직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경북도는 이번 워크숍이 담당자들의 도시재생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시·군 간 정보를 교환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논의된 의견은 향후 신규 공모 준비와 기존 사업 관리 방안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경북지역 도시재생사업은 2014년 시작됐다. 도는 현재까지 22개 시·군 69개 사업 대상지에 총사업비 1조2천89억원을 투입해 원도심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전체 사업 가운데 26곳은 준공됐고 나머지 43곳은 사업이 진행 중이다.도시재생사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상권 침체 등으로 쇠퇴한 원도심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상업·문화·복지 기능을 확충하는 데 목적이 있다.경북도는 물리적인 시설 조성뿐만 아니라 주민 참여 확대와 지역공동체 회복, 상권 활성화, 거점시설의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 마련 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박종태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쇠퇴하는 원도심에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지역경제 회복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의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