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을 대표하는 문화자산인 삽살개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새로운 나눔문화의 첫 주인공이 됐다.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4일 경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삽살개 ‘킹슬리’의 ‘경산 착한펫 1호’ 가입식을 개최했다.이번 가입은 천연기념물 제368호 삽살개의 고장인 경산에서 지역을 상징하는 삽살개가 반려동물 기부문화 확산의 첫 주자로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과 이웃을 위한 나눔을 연결한 새로운 기부문화 사례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착한펫’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기부 프로그램으로, 반려인이 자신의 반려동물 이름으로 매월 2만원 이상 정기기부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반려동물을 단순한 양육의 대상을 넘어 가족이자 나눔의 동반자로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하는 가운데 사람과 동물이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경산 착한펫 1호의 주인공이 된 킹슬리는 (재)한국삽살개재단 김한아 사외이사와 폴 질카 홍보대사가 함께 키우고 있는 삽살개다.특히 삽살개는 경산을 대표하는 문화적 상징 가운데 하나로, 경산시 와촌면에 위치한 (재)한국삽살개재단을 중심으로 보존과 연구, 홍보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킹슬리가 경산 착한펫 1호로 이름을 올리면서 삽살개의 문화적 가치에 ‘나눔’이라는 새로운 의미까지 더하게 됐다.김한아 (재)한국삽살개재단 사외이사는 “경산을 대표하는 삽살개인 우리 킹슬리가 착한펫 1호로 나눔에 동참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이웃에게 전하는 따뜻한 마음을 반려동물의 이름으로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킹슬리의 착한펫 가입이 하나의 작은 출발점이 돼 더 많은 반려동물 가족들이 일상 속 나눔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기부문화가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킹슬리의 가입을 계기로 착한펫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 보다 폭넓게 알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경산의 삽살개가 나눔의 주인공이 돼 착한펫의 첫걸음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나눔에 참여하는 착한펫 문화가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천연기념물 제368호 삽살개의 고장 경산에서 특별한 나눔의 시작을 알리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산 착한펫 1호 킹슬리의 따뜻한 나눔이 많은 반려동물 가족에게 전해져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나눔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산시는 이번 킹슬리의 착한펫 1호 가입이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산인 삽살개를 알리는 동시에 시민들의 기부 참여 방식도 다양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이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만큼, 반려동물의 이름으로 이웃을 돕는 착한펫 프로그램이 기존 기부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경산시는 앞으로 (재)한국삽살개재단을 중심으로 삽살개의 보존·연구·홍보를 지속하는 한편, 이번 착한펫 1호 가입을 계기로 지역 문화자산과 나눔을 연계한 사회공헌 분위기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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