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동구가 조직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중견 공무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내부 소통 강화에 나섰다.단순한 상명하달식 조직 운영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행정 개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이를 조직문화와 행정 시스템 개선으로 연결한다는 취지다.대구 동구청은 유연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6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직원과의 대화는 한 차례 행사에 그치지 않고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정 운영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중견 직원들의 실무적인 고충을 직접 듣고 일선 행정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구정 운영과 행정 시스템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6급 이상 직원들은 일선 실무와 관리 업무를 연결하는 조직의 중간 관리자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제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요소를 찾아내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동구는 기대하고 있다.간담회는 기존의 형식적인 업무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실제 업무를 수행하면서 느낀 애로사항을 비롯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부서 간 협업체계 강화, 일하기 좋은 직장 분위기 조성 등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특히 행정 업무가 갈수록 복잡·다양해지고 주민들의 행정 수요 역시 세분화되는 상황에서 부서 간 원활한 정보 공유와 협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한 부서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행정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부서 간 벽을 낮추고 업무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는 취지다.동구는 이번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나온 직원들의 의견을 조직 내부의 단순한 건의사항으로만 남겨두지 않고 향후 조직문화와 업무방식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무엇보다 내부 직원 간 원활한 소통과 건강한 조직문화가 궁극적으로 주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질과 연결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우성진 동구청장은 “원활한 소통이 구민을 위한 질 높은 행정서비스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건강하고 발전적인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소통 창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동구는 앞으로도 직급과 부서 간 소통을 확대하고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구정 운영에 반영하는 등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이를 통해 직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부서 간 협업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조직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내부 조직문화의 변화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