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안병윤 경북 예천군수는 6일 구제역 재발에 따른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통제초소 등 주요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안 군수는 이날 방역 현장을 찾아 차량과 인력의 출입 통제 상황을 확인하고 소독시설 가동 여부와 방역물품 확보 현황 등 초소 운영 전반을 살폈다.이어 휴일에도 비상근무를 이어가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방역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해 방역망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예천군은 지난달 26일 정밀검사 결과 지역 내 모든 농가가 방역 해제 기준을 충족함에 따라 이동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그러나 지난 3일 농장 내 바이러스 순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예찰검사 과정에서 감천면 소재 농장 2곳의 소 32마리가 구제역 항원 양성으로 확인되면서 방역 대응 수위를 다시 높였다.군은 항원 양성 확인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초동방역팀을 발생 농장에 긴급 투입했다.발생 농장에 대해서는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집중 소독을 실시했으며, 양성으로 확인된 소는 긴급 살처분했다.또 발생 농장 반경 3㎞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지역 축산농가와 관련 시설에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발생지역 주변에는 이동통제초소 6곳을 설치해 축산 관련 차량과 인력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역학적 관련성이 확인되거나 의심되는 농장·시설·차량에 대해서도 집중 소독과 임상검사를 진행 중이다.군은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지역 내 우제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접종을 추진하는 한편, 농장별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가축 이상 증상 발생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축산농가에는 농장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외부인 출입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가축에서 침 흘림이나 입·혀·발굽 주변의 물집, 보행 이상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안병윤 예천군수는 “구제역 재발로 축산농가의 시름이 큰 만큼 신속하고 촘촘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근무자와 축산농가,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추가 발생을 억제하고 구제역을 조기에 종식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과 방역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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