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경주시가 대만·홍콩·중국 등 중화권 개별여행객을 겨냥한 관광객 유치전에 나섰다.
6일 경주 동궁원은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오는 12월까지 대구공항을 통해 경주를 찾는 중화권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라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단체관광보다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중화권 개별관광객을 경주로 끌어들이고 지역 관광 콘텐츠 이용과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프로모션 대상은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해 경주를 방문하는 대만·홍콩·중국 등 중화권 개별여행객이다.관광객이 사전에 할인 신청을 하면 모바일 바우처가 발급되며, 라원 현장에서 이를 제시하고 인증 절차를 거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경주시는 이번 프로모션을 단순한 입장료 할인에 그치지 않고 현지 관광객을 직접 겨냥한 해외 마케팅과 연계한다.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라원의 주요 시설과 관광 콘텐츠를 중국어로 소개하고,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현지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해 중화권 시장에서 경주 관광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특히 대구공항과 경주 관광지를 연결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해외 자유여행객이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경주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동선을 만들고, 관광지 방문뿐 아니라 숙박과 음식점, 쇼핑 등 지역 내 소비까지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시는 프로모션을 통해 중화권 관광객의 라원 방문이 늘어날 경우 주변 관광지로의 이동과 체류시간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근 외국인 관광시장이 단체여행 중심에서 개별여행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면서 지방 관광도시의 해외 마케팅 역시 개별 관광객이 직접 예약하고 이동할 수 있는 관광상품과 혜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경주시도 이 같은 관광 흐름에 맞춰 지역 관광 콘텐츠를 해외 개별여행객에게 직접 노출하는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라원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경주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계기로 중화권 관광객의 경주 체류와 지역 관광 콘텐츠 이용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라원은 이용객 확대를 위해 해오름동맹 도시 주민 할인과 가족·청년 대상 프로모션, 학교 단체 이용 활성화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대구공항을 관문으로 중화권 개별여행객을 유치하려는 경주시의 전략이 실제 경주 체류시간과 지역 상권 소비 증가로 이어질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