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5일 울진군 망양 황금대게공원 앞 해안가에서 익수사고가 발생해 관할해역 안전관리와 현장 대응태세를 강화하라는 특별지시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10시 35분경 울진군 망양 황금대게공원 앞 해안가에서 50대 남성 2명이 수영을 하던 중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112를 통해 접수됐다. 이에 울진해양경찰서는 후포파출소, 울진구조대, 308함, P-38정 등 긴급 출동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119구조대는 해안가에 있는 의식 없는 익수자 2명을 발견해 의료원(울진 1명, 영덕 1명)으로 이송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바람이 초속 12~14m로 불고 파고가 2.5~3m에 달하는 등 해상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종욱 동해해경청장 직무대리는 각 부서와 소속 해양경찰서에 중요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현장 대응세력의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특히 주말을 맞아 해수욕장과 연안에 행락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강화 ▲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해역이라도 너울성 파도 등 위험요소가 있는 구역에 대한 자체 순찰 강화 ▲연안 안전관리 및 관할해역 안전관리 철저 ▲함정 안전운항 및 자체 사고 예방활동 강화 등을 지시했다. 이에 앞서 동해해경청은 오전 9시 20분경 너울성 파도에 따른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강원·경북권 전 지자체에 재난안전문자 발송을 요청했으며 울진군에서는 오전 9시 26분경 `현재 동해안 전 지역 너울성 파도로 인해 바다에 휩쓸릴 위험이 높으니 입수를 자제하시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이종욱 동해해경청장 직무대리는 “기상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너울성 파도와 높은 파고 등 해상·연안의 위험요인은 언제든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민들께서도 구명조끼 착용과 위험지역 출입 자제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당부 드립니다”고 밝혔다. 한편 울진해경은 사고 원인과 경위에 대해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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